한강기맥 9 (삼마치-상창고개-금물산- 유치리 향화터-유치저수지)

 

한강기맥 9  : 삼마치-상창고개- 금물산- 유치리 향화터 - 유치저수지

 일 시 : 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 영하 5 ~ 1도, 흐리고 계속 눈이 많이 내리다.

 참가 : 김용운 님만 빠지고 3명 참석

 

       전날 26일부터 비가 내리고, 고지대의 산속은 눈이 많이 내림. 비가 오면 산행을 취소하기로 했으나, 눈이 온 종일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눈꽃산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모두 산에 가자고 동의하니 금년들어 첫 눈꽃산행에 마음이 설렌다. 그러나 당일 새벽에 일어나 집에서 나가려하니 발걸음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벌써 김 창조 전 교장선생님은 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길거리 매점에서 아침으로 순대를 1인분 사서먹고 있는데 산노을님이 지나가,불러들여 드시라 하니 아침을 댁에서 먹고 왔다고 안먹고...홀로 빨리 먹고 표를 사서 바로 승차합니다. 김용운님은 건강상 유의를 하여야 하므로 당분간 무리한 산행을 조심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옛적처럼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06시 40분발 홍천행 직행버스를 타고 홍천에 내려, 콜택시 010-9388-6004 전봉학 님께 미리 연락을 취했더니 터미널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삼마치 구도로의 눈길로는 자동차로 간신히 올라가니 눈은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어 놀랐습니다. 제대로 된 눈꽃 산행을 시작할수 있어서 기분좋게 산행을 시작 했으나......... 782.9봉을 올라가는 바위지대부터는 눈이 근 20-30cm정도 쌓여있어 올라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간신히 올라간 782.0부터 금물산까지는 강풍에 폭설까지 내려 도저히 더 진행할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원래는 삼마치- 금물산 - 성지지맥 분기점 - 성지봉 - 풍수원 성당까지 가기로 했는 데........  금물산까지만 가고 탈출하기로 하고, 금물산정상에서 향화터 갈림길(금물산 0.97km이정표지점)으로 되돌아 와서 탈출......

 

경비

     갈 때 ; 동서울터미널 - 홍천간 버스비 : 6,600 * 3명 =19,800원

               홍천터미널- 삼마치 택시비                          15,000

                                                                                           계 34,800원

    올 때 ; 향화터 유치저수지- 양덕원 택시비                 13,000

              양덕원시외버스정류소 - 동서울: 9,300 * 3명 = 27,900

               식  사  비                                                    28,000

                                                                                           계 68,900원

                                                                        경  비  합  계   103,700원

  잔  액 ; 이월금 304,400 - 경비 103,700 = 200,700원(김용운님 잔액 62,825원 포함)

 

 

 

동서울터미널 06;40분발 홍천행 직행버스로 홍천에 오다. 홍천 도착전에 연락을 했더니 택시는 대기중........

삼마치 고개의 표지석 .....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멈추면 차가 못 올라 갈까봐 차안에서 촬영.

고개에서 100m쯤 홍천쪽으로 떨어져 표지석이 있다.

삼마치 고개 ...우측 계단이 지난 번에 하산했던 곳.

삼마치고개까지 태워다 주고, 이 눈 속에 산행을 한다고 염려와 걱정을 하며.

산행 준비를 한참이나 지켜보시는 전봉학 택시기사님. 010 - 9388 - 6004....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 준비를 완료하고 기념 촬영...전봇대 곁 계단으로 올라 갑니다.

 

삼마치에서 금물산 성지봉 간은 산행 이정표가  일정한 간격으로 잘 설치되어 있어 눈속에서도 길 잃을 염려는 없다. 그래서 오늘 산행은 금물산 - 성지봉 갈림길 - 성지봉 - 덕갈고개 - 풍수원 성당까지 하기로 한다.

삼마치에서 올라 오기 시작하는 산 노을님

나뭇가지위에 눈이 많아 털어내면서 천천히 가야 됐습니다.

눈 밑에 낙엽이 쌓여있여 아이젠을 착용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쩍쩍 나뭇잎이 붙기만 하고....

 

첫번째 이정표

 

 

 

 

 

 

 

  599봉

  599봉 통과

 

 

 

  464봉

464봉 이정표

464봉 통과

 

 

 

 

 

임도로 내려 옵니다.

임도에서 다시 능선으로

임도로 내려온 곳을 뒤 돌아 보고

 

 

상창고개로 내려 갑니다.

 

   상창고개

 

 

상창고개에 있는 남면 유치2리 장수마을 표지석

 

상창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 가는 곳.

  상창고개 풍경

  상창고개에서 능선으로....

 

다시 임도로 내려가 한참 갑니다.

임도 풍경... 참 좋습니다. 이런 산행 ! !

 

임도에서 우측 능선으로 .....

 

 

또 다시 임도로 내려 옵니다.

 

  임도 좌측 아래에 있는 축사와 농가

능선으로 올라 가라는 계단이 앞에 보입니다.

능선을 오르며 뒤돌아 본 전경

능선 오름길 우측에 있는 자작나무 조림지

  419봉으로 올라 갑니다. 우측의 자작나무 숲 곁으로

 

   419봉 통과

  419봉 이정표

  상청고개에서 내려가 5번 국도 곁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 주먹거리 마을을 봅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당겨 본것

 

 

 

 상창고개로 가는 494번 도로 곁의 홍천군 남면 유치리 느르치 마을과 양치골 난터골 마을의 풍경 

당겨 보다.

 

임도로 내려 옵니다. 다시

 

 

임도로 조금 가서 우측 능선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 갑니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475.8봉을 향해 올라 갑니다.

  475.8봉 통과

  475.8봉 이정표

247번 철탑이 앞에 보입니다.

 247번 송전탑

가야 할 송전탑 앞의 마루금

247번 송전탑 통과

  능선으로 올라 4분쯤 가면 또 임도가 나온다.

또 다시 임도 ... 송전탑 건설하면서 만들었나 보다.

 

능선으로 밧줄을 잡고 올라 가야 하는 경사진 절개지 입니다.

 

  밧줄 잡고 마루금에 올라 임도로 내려온 곳을 뒤돌아보다.

지금까지는 한껏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눈꽃을 보며 즐겁게 왔으나....높이 올라 갈수록 경사도는 급하고 눈이 많이 쌓여있고 바람도 쎄지기 시작하고 눈도 오고 .... 산행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782.8봉 오름길의 바위지대가 시작되다.

 

 

밧줄을 잡고 올라도 힘이 듭니다. 절로 탈출할 생각이 납니다.

 

어르신들 ,...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그러나 마땅한 탈출로는 없습니다.

 

 

 

로프가 있으면 한 결 수월한데 .... 급경사 눈길에는 쭉쭉 미끄러지면서 간신히 올라 갑니다.

  782.9봉이 드디어 보인다.

눈속에 낙엽이 숨어 있어 아이젠도 효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낙엽이 아이젠에 눈과 붙어.....

782.8봉 정상

  782.9봉 이정표. 삼각점 "홍천 460"이 눈속에 있을텐데....

782.9봉을 지나가며 뒤돌아보다.

 

 

 

 

방법이 없습니다. 고생한 김에 금물산 정상까지 가서 되돌아 와서 향화터로 탈출하는 방법밖에....

 

 

 

 

 

 

 

 

 

 

 

 

  73번 철탑

 

  73번 철탑 통과

 

 

 

 

 

 

향화터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향화터 마을이 나옵니다.

  금물산 0.97km남았다는 이정표.... 유치리 향화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상. 하

 

 

 

 

 

 

 

 

 

 

금물산 정상

 

금물산 정상

 

  금물산 정상.... 강한 바람과 폭설로 더 이상 진행할수가 없다....향화터로 탈출하기로...

성지봉으로 가서 풍수원 방향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교통편이 좋은 쪽 유치리-양덕원로 가자고...

유치리 향화터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25분만에 되돌아오다...상 . 하

유치리 향화터 갈림길 이정표.

갈림길에서 유치리 향화터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향화터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입니다.

 

 

임도를 만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임도로만 내려가면 되므로....

 

유치리 향화터- 유치 저수지로 가는 시멘트 임도에 도달하다.

시멘트 임도에서 뒤돌아 보다. 모두 잘 내려오고.... 이제는 상당히 안도감이 스며듭니다.

철문을 설치해서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무사히 탈출해서 다행입니다.

내려가며 만난 향화터 길 우측의  첫번째 집... 새주소가  '향화터 길 271'이던가 ???

 

 향화터 마을

  유치 저수지 곁에 왔습니다.

 

유치 저수지 .... 양덕원 택시 033-432-3377에 택시를 부르고...

  유치 저수지 위의 향화터 마을과 구름에 쌓인 마루금....사진 우측의 푹 꺼진 마루금이 발귀현이다.

 

유치저수지 뚝 아래에서 택시를 만나... 양덕원에서 점심먹고 16 ; 25분 버스로 동서울터마널로 귀경

(매 25분마다 1시간 간격으로 버스있음.버스요금 9,300원, 동서울-홍천간은 6,600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