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9-1 (풍수원성당-성지지맥 550봉-덕갈고개-성지봉-금물산-시루봉-발귀현)

2013. 12. 12. 12:20기 맥/한강기맥

한강기맥 9-1 (풍수원 성당 -성지지맥 550봉-덕갈고개-성지봉-성지지맥 분기봉 - 금물산 - 시루봉 -발귀현)

언제 :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아침에 폭설. 영하 5도 낮 최고 -1도 정도, 오후 맑음.

누가 : 우리 세명

        새벽 5시 30분쯤 집에서 나가니 눈이 잔뜩 내립니다. 산행하러 나서기가 참 망설여지나 눈이 오면 가기로 약속되어 130번 버스를 타고 광나루역에서 내려 환승해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포장마차에서 순대로 아침을 먹고 터미널안으로 들어가니 모두 와서 기다리고있습니다.06시 50분 발 횡성행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가는 데, 눈이 많이 내리므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09시 5분 쯤 풍수원에서 내려 풍수원 성당으로 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경비 : 동서울 터미널 - 풍수원 성당 버스비 ; 9000 * 3 =  27,000원

            발귀현   -   양덕원 택시비  =                            13,000

            양덕원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   :   93,00 * 3 = 27,900

            양덕원에서 식사비                                           21,000

                                                                       합  88,900원

경비 잔액 ; 이월금 200,700 - 경비 88,900 - 김용운 잔액 62,825 =  48,975원                            

 

 

    선답자 개념도 퍼옴.

아침의 폭설로 버스가 많이 지체되어 느릿 느릿 갑니다.

06시 50분 동서울터미널발 버스가 풍수원 성당 입구에 09시 07분에 내려주고 횡성으로 유유히 떠납니다.

풍수원 휴게소 앞

풍수원 성당으로 가는 진입로

 

풍수원 성당이 보입니다.

 

풍수원 성당 앞에서

 

성당 내부

십자가의 길 14처 입구

  야외에서 미사를 드릴수있는 광장의 좌측으로 난 산책로로 올라가서 좌측 능선으로 갑니다.

야외미사를 드릴 수 있는 광장

  산책로로 올라와 쉼터(정자)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무덤이 나오고, 그 위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능선이 상당히 가파르나...눈이 와서 미끄럽지만, 적게 와서 다행입니다.

  등산로는 생각보다 잘 나있습니다.

 

  봉우리에 올라와서 성지지맥 마루금에 접속하기 위해 우측으로 갑니다.

  성지지맥 마루금에 접속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성지지맥 550m 봉 입니다.

  성지지맥 마루금 550m봉에서 덕갈고개로 갑니다.

성지지맥 마루금 550m봉을 되돌아 보며....

   550봉을 지나고 나서,,,앞에 있는 봉우리를 바라보며....

  무명봉 정상을 넘으며.... 3개 정도의 봉우리를 넘어가야 덕갈고개가 나옵니다.

 

 

 

 

 

리본 달린 건너편, 즉 우측으로 내려가면 " 계곡을 통해 " 풍수원 성당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마지막 봉우리

내려오다 바로 우측 사면으로 가야 덕갈고개로 가는 길인데, 그냥 막 직진하여 알바를 합니다.

알바 중....

되돌아 와서 .... 앞 사진... 사면 길을 통해 덕갈고개로 내려갑니다.

철조망 곁으로 가서.... 철조망을 밟고 넘어가 화장실 건물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 건물이 화장실이래요.

덕갈고개... 군 부대 철문입니다.

 

덕갈고개를 건너 능선을 따라 갈려 하나, 잡목이 우거져 임도를 찾아 덕갈고개로 다시 내려갑니다.

  덕갈고개 풍경

  덕갈고개에서 우측의 임도로 올라 갑니다.

덕갈고개 우측 임도... 상 . 하.

 

  10여분 정도 임도로 와서 임도 끝에서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갑니다.

한 10분 정도 가파르게 성지봉을 향해 올라가니 다시 임도가 나옵니다.

  눈이 와서 미끄러워 임도로 성지봉 아래 헬기장까지 계속 가기로 합니다.

임도에 모두 올라 왔습니다.

 

 

  나무들이 쓰러져 누워있어 넘어가고, 기어가고 ... 자연 앞에 겸손하게 순응합니다.

 

 

 

성지봉 아래 헬기장에 도달합니다.

   가야 할 성지봉과 783봉의 설경입니다....... 상. 하

  지난 번에 내린 눈이 아직 안녹아 .... 적설량이 꽤 되어 깊이 빠집니다.

  성지봉가는 길의 바위들.... 상.하.

 

성지봉의 태양열 전기.... 전등이 있는 데, 밤에 불을 켤까요?  

개념도에는 성지봉이 791m로 나와 있는 데.... 이왕이면 정확히 쓸 것이지???

 

 

  성지봉 정상 지하 벙커안에서 점심을 대충 먹습니다.

  성지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이고, 눈이 많아 상당히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783봉 정상.... 빛바랜 경고 표지판이 있습니다.

  783봉에서 유현리 솔고개로 뻗어가는 산 줄기

금물산을 향해 가야 할 766봉 - 781봉- 성지지맥 분기봉 입니다.

지나 온 783봉과 성지봉(우측)을 뒤돌아 봅니다.

766봉으로 올라가며, 갈기산 방향의 철탑들이 보입니다. 날씨도 개고요.

  성지봉을 뒤돌아 봅니다. 분기봉까지가 상당히 난 코스입니다. 눈이 많아...

 

  781봉을 넘어 옵니다... 상 . 하

 

성지지맥 갈림봉입니다. 정상에 태양열 전기판이 있습니다.

가야 할 갈기산 방향 한강기맥 마루금

 

   분기봉에서 가끈봉(멀리 좌측)과 매화산(멀리 중앙)을 바라보며...좌측 들녁 중앙은 망덕산

성지지맥 분기봉에서 내려와 급경사길로 15m쯤 내려가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 갑니다.

금물산 정상에서 성지지맥 분기봉은 한 4-5분거리(약 100- 150m)입니다.

  금물산 정상 (776m)... 지난 번에 폭풍과 눈보라가 심해 금물산정상을 밟고 향화터로 탈출했었습니다.

금물산 정상에서 바라 본 782.9봉 능선.... 지난번 폭설로 힘들게 올라 왔던 곳입니다.

다시 온 성지지맥 분기봉 ...우측으로 바로 내려가도 됩니다. 가파르고 위험하지만.... 금물산 왕복 8분 걸렸군...

되돌아 본 성지지맥 분기봉

 

 

  성지봉을 되돌아 보며....

  가야 할 마루금...멀리 뾰쪽한 봉우리가 갈기산입니다.

바위지대도 넘어 내려오고....

갈기산이 더 선명히 보이고

넘어가야 할 전망바위 555봉

전망바위를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전망바위에 올라 뒤돌아 본 금물산 과 성지지맥 분기봉... 내려온 눈길이 선명합니다.

전망바위에서 되돌아 본 성지봉

   555봉 전망바위에 시루봉이란 표지가 걸려있네요. 해발고도 504m인 시루봉은 더 가야 하는 데....

  뒤돌아 본 마루금....멀리 좌측에 희미하게 오음산이 보입니다.

  날씨가 맑게 개어, 좌측의 군 훈련장에서는 헬기소리가 요란합니다. 가야 할 갈기산이 조금은 가깝게 보이나...

  504봉 시루봉에 도착해서 가야 할 기맥길를 바라봅니다.

  시루봉

시루봉 삼각점

  뒤돌아 본 성지봉.... 헬기들의 총소리에 깜짝 깜짝 놀라며 갑니다. 성지봉 방향의 자그마한 봉우리가 표적인가 봅니다. 먼지인지 목표점에서 연기가 일어납니다.

시루봉에서 내려오니 옆에 폐 임도가 있습니다.

임도로 가다가, 죄측의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올라 뒤돌아 본 풍경....여기서 봉우리에 올라가서 우측으로 가야 했는 데.... 알바을 합니다.

알바 중

 알바를 하고 되돌아 옵니다.화살표로 가야 했는 데, 직진해서 좌측 능선으로 가니 태양열 전기판이 나옵겁니다.

후답자들이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소나무 우측가지에 리본을 다시 붙이고 갑니다.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여름 철에는 잡목이 무성해 힘이 좀 들 것 같아...

  다시 임도 곁으로 ..... 뒤돌아 본 풍경

 

  임도로 내려 갑니다. 임도 좌측 능선으로 가도 될 것 입니다. 길이 험해서 임도로......

 

  임도로 내려 왔던 곳을 뒤돌아 보며...

  임도로 가며 뒤돌아 본 , 지나 온 마루금. 우측 멀리 성지봉이 보입니다.

앞에서 임도로 내려 오지않고 능선으로 왔으면, 이곳에서는 임도로 내려와야 합니다.

  임도로 가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임도에서 우측 숲으로 내려가는 곳... 상 ,하

 

임도에서 내려가는 숲 길

군 훈련장에서 나는 헬기 사격 소리에 계속 깜짝 깜짝 놀라며 갑니다.

 

발귀현에 가까이 오자 해발고도는 낮아지고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입니다.

 

   마루금 우측은 무슨 공사장 같기도 하고, 자갈을 만드는 곳 같기도 하고.... 상. 하

 

발귀현에 도착...신당고개까지 가야하는데, 갈기산에는 눈도 많을 것 같고, 해가 짧아 시간도 어중간하고......

발귀현에서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양덕원 콜택시(033-432-3377)를 부릅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가방을 정리하니 차가 금방옵니다.

양덕원 시장 먹자골목 순대국밥집에서 따뜻한 밥을 오늘 처음 먹으니 ... 몸이 풀립니다.

금년도 한강기맥 마지막 산행을 건강하게 장식하며.... 새해에 다시 두 구간 남은 것을 마무리하기로...

  두 분 모두 고생하셨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고,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