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1구간(신대리 봉복사-덕고산-삼계봉-태기산-백덕지맥 분기점-방개골고개)

2015. 7. 29. 22:29지 맥(분맥)/영월지맥

 

영월지맥 1구간

 

신대리 봉복사-덕고산-삼계봉(영월지맥 분기점)-태기산-백덕지맥분기점-방개골고개-화동2리버스정류소

 

2015년 7월 29일 수요일.

   전날 예보로 수요일 오후1~3시에 1~4mm정도 비가 온다길래 산행을 하기로 했으나, 당일 집에서 나가기 전 05시15분경에 기상청 05시예보로는 오전에 10~19mm의 비가 오고 오후내내 1~4mm정도로 계속 비가 온다고 변경되어 예보하고 있으니 걱정되어 문자를 날리니 동서울터미널에서 일단 만나 산행여부를 결정하자한다. 집에서 떠나면 우중산행이라도 해야한다며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으로 출발한다. 서울에서 홍천, 홍천에서 횡성으로 가도록 비는 오지 않다가 횡성에 가까이 가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횡성에서 택시로 청일면 신대리 봉복사에 도착하니...

  산행시작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시원하나, 전망도 없고, 한강기맥 덕고산 이후부터 크고 작은 산죽이 지천으로 깔려 있어... 이파리에서 빗물이 떨어져 걷기조차 불편하고, 사진을 못 찍어 주요지점 영상도 못 남긴 날, 넷명이 함께(김용윤님께서 사업상 함께 못한다고)

 

회계

     춘천지맥 이월금 67,565원 + 회비 400,000원(각 100,000원씩*4명)  = 467,565원

       경비

            동서울터미널 - 홍천터미널 고속버스비             6,600 * 4명 =  26,400원

            홍천터미널 -  횡성터미널  고속버스비              3,800 * 4명 =  15,200

            횡성터미널 - 횡성 청일면 신대리 봉복사까지  택시비             30,000

            횡성 둔내면 화동2리 버스 정류소 - 횡성휴게소 택시비            27,000

            횡성 휴게소에서 저녁 식사비 (제육볶음)           7,000 * 4명 =  28,000

            횡성 휴게소 - 동서울 터미널 고속버스비            9,600 * 4명 = 38,400원

                                                                             경 비 합 계    165,500원

 

      액      467,565원 - 경비합계 165,500 = 302,065원 

 

 

영월지맥1구간 .gpx파일

영월지맥1구간(삼계봉.태기산)__20150729_0902[1].gpx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 40분에 홍천으로 출발하여 홍천터미널로 가다. 홍천에서 07시 50분 발 횡성/ 원주행 버스를 타고 횡성으로 간다. 횡성터미널에서 큰길로 나와 좌측 200m거리의 횡성오거리 횡성축협앞 버스 정류장에서 08시 55분에 청일면 신대리로 가는 버스가 있으나.... 비도 오고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택시로 신대리 봉복사로 간다.

  청일면 신대리 135-1번지. 137번지 봉복사 마당까지 택시로 가서

   봉복사 대웅전 처마아래에서 비를 피해 산행채비를 하다.

  대웅전 처마 아래에서 산행채비를 하는데 ...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우비 등 우중산행을 준비하여 산행을 시작하며 태기산 방향 큰성골 계곡주위의 산세를 바라보다.

   봉복사 안내글

  봉복사의 약수를 마시며... 안전산행을 기원하여 봅니다.

  봉복사에서 출발합니다. 

  봉복사 입구에 있는 덕고산 등산로 안내판

  비가 쏟아지니 디카에 물이 들어갈까봐 사진찍기가 조심스럽니다.

  덕고산 등산로 안내판에서 임도로 올라간다.

  몇년만에 해보는 우중산행인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낙남정맥  지리산 아래 고운동재 - 칠중대고지...할때 우중산행하고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비가오면 전망도 없고 특히 카메라로 풍경을 담을 수 없어 피한다.

  깊고 깊은 산속이라 숲도 좋고 ... 아직까진 등산로도 호젓하다.

  계곡 곁의 임도가 끝나고 ...  능선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급경사 오름길로 힘들게 가야한다. 그래도 등산로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다행이다.

  힘들게 급경사를 올라 봉우리를 넘어가면...재난대비 덕고산 표지가 일정한 간격으로 일련번호를 붙여 서 있다.

  봉덕사 2.3km. 덕고산 정상 1.86km 이정표.

  987.7m봉 헬기장에 올라왔다. 정말로 헬기장까지 힘들게 올라 왔다.

  1000m봉 - 1090m봉은 통과하면서도 비가 많이 내려 디카를 못 꺼내었다.

 

  한강기맥 덕고산 정상에 도달하다.

  이미 온 몸은 비와 땀으로 다 젖었다. 뒤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기다리니 추워진다.... 산노을님 제공.

한강기맥 종주할 때 지나 갔으니 3년여만에 덕고산에 왔다.

  뒤따라 덕고산에 올라오는 김창조 전 교장선생님과 산노을님

한강기맥을 따라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으로 간다. 본격적으로 산죽밭을 태기산 아래까지 걸어야 한다.

한강기맥에서 갈라진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에 도착합니다.

  삼계봉... 강원도 평창군, 홍천군. 횡성군의 경계점이다.

  이제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영월지맥으로 첫발을 걷기 시작합니다.

  영월지맥 출정기념... 산노을님 제공

  신대리로 내려가는 큰성골 갈림길 ... 덕고산부터 산죽밭이 시작되어 태기산 아래까지 계속된다.

 

삼계봉에서 큰성골갈림길-1065봉 지나 1107봉까지는 무성한 산죽밭에 등산로가 보여 헷갈리지 않으나, 이후부터는 대나무가 너무 무성해 길도 보이지 않고 , 비가 와서 안개속에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스마트폰도 빗속에서 꺼내기도 어렵고, 꺼낸다 해도 손이 젖어 있어 작동시키기도 어렵고...선답자 모두들 헤맸는지 띠지(리본)도 보이질 않는다. 산죽이 너무 커서 길도 보이질 않아 계속 위로만 올라가다. 이건 아니다 싶어 스마트폰 오룩스맵을 작동시켜 확인하니 1085봉 정상 가까이 올라왔다.  1085봉 우측 사면으로 가야 되는 걸....오룩스맵의 경로안내를 설정하고 ... 이후는 길이 흐릿하지만 분간은 할 수 있어서 제대로 갔다.

  태기산 방향이 거꾸로 된 이정표에 도달하다.

  이정표 상 태기산의 방향과는 반대로 가야 한다.

약간의 너덜지대가 나타나서 뒤돌아 보다.

  선답자 띠지(리본)들...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니 도로가 나온다. 1149m봉우리 아래이다.

   1149m봉 도로곁 14번 풍력발전기... 기둥만 희미하게 보이고 날개돌아가는 소리만 비행기 소리처럼 크다.

풍력발전소 도로로 계속 태기산 군부대 정문까지 간다. 바람이 아주 세차 시원하다. 비도 소강상태이고...

  몇 번인지 분간도 되지않은 풍력발전기... 날개돌아가는 소리만 괭음이다. 날개는 잘 보이지는 않고......

  도로로 올라오는 동료들을 뒤돌아 보다.

  도로를 막아놓은 철문에 다다르다. ... 철문 우측 능선으로 가면 철조망이 없어 통과하는 길이 있다.

   철문 우측 능선을 넘어오다.

  철문 우측 능선을 넘어오다.

 

 

 태기산 등산 안내도에서 좌측 숲길로 올라가야 하나.... 전망도 없고 도로로 계속 간다.

 

  태기산 정상 군부대 철조망에 도착하다. 삼각점과 지맥 마루금에 근접하게 가려면 철조망 좌측, 즉 정문에서 동문쪽으로 가야 되나, 비와 안개 속에서 어디로 가나 전망이 없으니, 보다 짧은 길인 정문에서 철조망 우측으로 갔다. 대부분의 선답자들 처럼....

  풍력발전기 번호는 고사하고 날개도 보이질 않으니....선답자의 블러그에서 퍼온 태기산 정상석(태기산 오름길의 마지막에 있는 8번 풍력발전기 우측 아래에 있다고....)

  군부대 정문에서 철조망 우측으로 가는 길의 초입에 있는 안내문.

 

  철조망 우측으로 와서 군부대 후문에 도달하다.

  군부대 후문에 도달하여 태기산에서 내려간다.

  태기산에서 전봇대 계단길로 내려가면 철문이 가로 막고 있다.

  철문이 가로 막고 있다.

  철문 좌측 원형 철조망을 밟고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밟고 넘어다녀 길이 나 있다.

  철문 좌측 원형 철조망을 밟고 나온 후의 풍경을 뒤돌아보다.

도로로 내려와서

  백덕지맥 분기점까지 도로로 계속 간다.

 

  도로로 계속 와서 평창군과 횡성군의 경계표시가 보이면 20-30m정도 더 가서 우측 숲속으로 들어간다.

  우측 전봇대에서 조금 더 가서 우측 숲속으로 간다.

  전봇대에서 조금 가면 영월지맥은 우측 숲속으로 가는 백덕지맥 분기점이다.... 도로로 계속 내려가면 백덕지맥 양구두미재가 나온다.

  도로 우측 아래 나뭇가지에 붙은 띠지들... 도로에서 리본들이 잘 보이질 않아 무심결에 도로로 내려가면 백덕지맥 양구두미재로 간다.

   백덕지맥 분기점인 도로에서 영월지맥 숲속의 길로 내려 오는 풍경을 뒤돌아보다.

 

 산죽밭으로 된 완만한 평지 같은 1077m봉도 다시 비가 쏟아져서 그냥 지나치고 970봉도 마찬가지.....

 

  974.4m봉 삼각점은 등산로 좌측 얕으마한 봉우리에 있어 지나치기 쉽다.

   974.4m봉

 삼각점봉에서 내려와 941m봉을 넘어서는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야 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다... 좌측 마루금으로 건너오며 산딸기 군락지을 지나 오느라 가시밭에서 잠시 고생했다.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면 안부부터 커다란 잣나무 조림지로... 올라가면 830.2m봉이다.

   830.2봉에서 임도로 내려오는 모습을 뒤돌아보다.

830.2봉에서 들매지 임도로 내려왔다.

  비가 덜 와... 들매지 임도에서 830.2봉을 뒤돌아 보다.

  들매지 임도에서 송전탑을 세울 때 내 놓은 길의 흔적을 따라 간다.

  봉우리를 넘어 가니..

  등산로 우측에 철탑 공사 할때 사용한 도로 흔적이 우측에 있고...

  조금 올라가면 174번 송전탑이 있다.

  174번 송전탑

   앝은 봉우리를 넘어

  산죽나무 사이로 가서

  철탑 공사 할때 사용한 도로 흔적으로 가면

 

  175번 송전탑이 있는 767m봉이다. 이제 무릎이 아파 탈출하잖다. 최소 말영재까지는 가면 좋겠는데...

  175번 송전탑이 있는 767m봉을 지나가면, 좌측에 둔내면 화동 2리 방개골의 들녁이 보인다.

  비가 와서 시원하니까 말영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다음구간에는 횡성 휴게소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방개골 고개로 내려가며 ... 건너편 176번 송전탑이 있는 623m봉과 -177-178번 송전탑 방향을 바라보다.

방개골 고개에 내려서면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야 한다.

  화동2리 방개골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밭가의 길....

  방개골 고개... 앞의 임도로 가서 좌측 623m으로 올라간다. 176번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방개골 고개로 내려오는 전경을 뒤돌아 보다,.

  방개골 화동 2리 버스 정류소로 내려간다.

  방개골 화동 2리 버스 정류소로 내려가며... 175번 송전탑에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다.

 

  방개골 화동 2리 버스 정류소로 내려가며... 175번 송전탑에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다.

 

  화동 2리 버스 정류소로 내려 왔다.

  화동 2리 버스 정류소

 

 정류소 곁 영업소(식당)걑은 건물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영업은 하지 않는다), 마당 곁 장작더미에 있는 호스에서 물이 내려와 씻고 있으니 군내버스가 지나간다.

빨리 씻고 그 버스가 되돌아 오면 타고 둔내로 나갈려고 했으나 금방 되돌아 와서 지나가 버린다.

 

  좌측 장작더미 곁에 물이 흘러내리는 호스가 있어 시원하게 냉탕을 하고 나오고 있다. 버스를 놓쳐 둔내 화동 택시를 부르다.

  화동 2리 버스 정류소곁의 해바라기...

  화동 2리 버스 정류소에서 택시(033-343-8008. 010-5375-1723)를 타고 횡성휴게소 후문에 도착했다.

  횡성 휴게소에서 18시30분에 동서울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표를 구하고, 시간이 남아 저녁식사를 하다.

 

모처럼의 우중산행으로 시원해서 여름철에는 괜찮을 줄 모르나, 조망도 없고, 디카로 풍경도 담을 수 없고, 특히 스마트 폰 오룩스맵을 비닐 팩 속에 넣어도 습기때문에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어 불편하기 그지없다. 될 수 있으면 우중 산행은 피하자 !

 

 맑고 좋은 날도 많은데...., 산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닌데....

 

 

영월지맥1구간(삼계봉.태기산)__20150729_0902[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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