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9. 23:07ㆍ지 맥(분맥)/안일(아구)지맥
안일지맥 (安逸枝脈. 구 아구지맥)은 ?
낙동정맥 석개재 남쪽 7.9km지점의 삿갓봉(1119.1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5.3km지점에서 북쪽으로 쇠치지맥의(매봉산 ; 응봉산1000m)줄기를 떨구고 남동진하며 샛재(鳥嶺),안일왕산(安逸王山.812m),아구산(653m) ,금산(-0.9km.389m), 바릿재를 지나 비래봉산(20m) 을 거처 왕피천이 동해 바다에 드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8km의 산줄기를 말한다.왕피천(61km)의 우측 분수령이 되며 신산경표가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아구지맥을 안일지맥으로 이름을 바꿨다(펀글).
안일(아구)지맥 1구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샘터마을 - 낙동정맥 삿갓봉 - 1010.5m봉 - 990.5m관문봉 - 대밭목재-920m쇠치지맥 분기봉(응봉산 갈림길)-929.8m봉-865.3m봉-852m봉-주미재(~약 14km)-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촌. 국립 소광리 산림 생태관리센터. 오룩스맵상 약 16.87km. 5시간 40분 소요.
2015년 8월 8일 토요일 . '국민안전처에서 경북 폭염특보 지속 발령 중! 가급적 야외활동 및 농사일 자제'하란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되어 오던 날... 덥긴 덥다. 석포리 골짜기를 통과 할 때는 바람이 불지 않아 더 더운 날. 산악랜드 회원들과 함께 낙동정맥에서 갈라진 안일지맥 첫 구간에 나서다. 낙동정맥 삿갓봉을 통과하니 고지도 높고 바람도 잘 불어 시원하게 산행한다. 소광리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소나무인 금강송 관리구역이라서 울진군 서면을 금강송면으로 면이름까지 변경하고 금강송을 보호하기 위해 소광리 대광천에 국립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설치하여 안내소를 두고 하루 80명을 예약받아 주어진 길로만 안내인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아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를 답사할 수 있단다(회비 37,000원 + 주미재 트럭 2,000원).
안일지맥 1구간 .gpx파일
안일지맥1구간(삿갓봉-응봉산분기점-주미재)__20150808_1201[1].gpx
06시 40분 사당역 출발, 양재 복정 죽전을 경유하여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석포리천으로 가다. 역시 휴가철이라 영동고속도로는 정체상태이다.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나가 영주로 가서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서 31. 35번 도로로 따라가서 석포에 도달하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24-3 샘터마을까지 버스가 올라왔다. 옛적 낙동정맥 답사할 때는 대형버스는 여기까지 감히 올 생각도 못하고, 동내에서 트럭을 빌려, 삿갓재에서 6km정도를 임도로 내려와서,그것도 겨울이어서 백화도량이란 절이 있는 여기보다 한 참 아래에서 차를 타고 석포쪽으로 내려갔는데... 이곳까지 아주 좁은 농로로 대형버스가 올라오다니... 산악랜드 김부장의 정성과 성의가 대단하다.
이런 좁은 농로길로 대형버스가 올라왔다. 이 상태의 길이 연속될 때까지 올라가도 됐을텐데...위에 가면 차를 돌릴 만한 공간이 있으니 이왕 대형버스가 올라 왔으니 더 올라가도 됐을텐데....쬐금 아쉽지만... 고맙다.
옛적 낙동정맥 삿갓재에 하산 할 때는 없었던 낙동정맥트레일이란 이정표들이 반야계곡과 석포리천에 들어설 때부터 계속 군데군데 세워저 있다.
'샘터마을의 유래' 이런 안내판도 세워져있고...
삿갓재 갈림길이다... 옛적 낙동정맥 할때는 삿갓재에서 우측 임도로 내려왔었지... 이제는 직진한다.
삿갓재 갈림길에 있는 '석포리면소재지 9.9km. 반야계곡4.2km. 석개재 7.7km' 이정표
석개재 갈림길
석개재 갈림길에 있는 석포면 소재지 10.0km. 승부역 22.0km. 석개재 7.6km 이정표.
오미자 열매
새로 시멘트 포장를 한 도로의 끝이다. 이왕 올라왔으니 버스가 여기까지 왔으면 좋았을텐데...
포장도로 끝을 뒤돌아 보다. 옛적 벌목한 소나무들을 적재해놓았던 넓은 공간들이 있어 차를 돌릴수있다.
다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삿갓봉으로 바로 가기 위해 좌측 계곡으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가면 삿갓재로 간다.
다리건너 좌측 계곡 곁 임도로 계속 올라간다.
쑥대밭에서 좌측으로...
계곡으로...
밀림 숲을 요리 저리로 헤쳐 올라간다.
가파른 철쭉나무사이로 5분 정도를 올라가면 낙동정맥 삿갓봉 아래 임도가 나온다.
삿갓봉 아래 임도를 건너 삿갓봉으로 올라간다.
임도에서 삿갓봉으로 올라오는 동료들....
낙동정맥 삿갓봉 정상
삿갓봉 정상의 삼각점
안일지맥 분기점인 낙동정맥 삿갓봉
낙동정맥 삿갓봉에서 안일지맥은 동쪽으로 가지를 쳐 약 30km를 뻗어 나갑니다.
낙동정맥 삿갓봉에서 안일지맥으로 출발하는 풍경을 뒤돌아 보다.
삿갓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와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급경사로 내려가면 임도 흔적이 나온다.
임도흔적을 따라가다
임도흔적 좌측 능선상에 있는 묘지
임도흔적 우측으로 내려간다.
임도흔적에서 내려가면 바로 교통호같은 낙엽이 쌓인 소로가 나타난다. 소로로 간다.
양호한 등산로로 간다.
등산로에서 좌측 마루금인 능선으로 올라가면 1010.5m봉으로 올라간다.
1010.5m봉으로
1010.5m봉
아까운 금강송 ... 고목이 됐다.
남쪽으로 가지를 뻗은 금강송
금강송지대를 지나
미인송 갈림길에 도달하다. 우측 아래로 800m내려가면 미인소나무가 있다고...
미인송 갈림길 이정표
불에 탄 흔적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들...
849.3m봉으로 올라가다.
849.3m봉으로
849.3m봉에서 내려오는 김사장님.
암봉
암봉을 넘어가면 급경사 내림길이다.
암봉을 우회하며 가야 할 921.5m봉을 바라보다.
암봉을 우회하여 급경사로 921.5m봉을 향해 올라간다.
안일지맥은 삿갓봉에서 응봉산 갈림길까지는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울진군의 도 경계이다.
921.5m봉에 다다르다.
921.5m봉
921.5m봉
921.5m봉 아래에서 간식을 먹고 가다.
지나 온 낙동정맥 삿갓봉 능선을 뒤돌아 보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 할 990.5m 관문봉을 바라보다.
가파른 급경사로 올라가는 990.5m봉
990.5m봉은 가파른 급경사로 올라간다.
990.5m봉 전의 이정표...소광리 화전민 이주정착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990.5m봉 정상
990.5m봉
990.5m봉
아까운 금강송
응봉산 999.5m을 당겨보다.
894.9m봉에 다다르다.
894.9m봉
나뭇가지 사이로 건너다보이는, 가야 할 응봉산 : 쇠치지맥 갈림길 능선
응봉산 방향을 바라보다.
자라나는 금강송
913.6m봉에 오르다.
913.6m봉의 풍경
세월의 흐름에 완전 분해된 금강송 잔해
급경사로 내려가면
산죽지대가 나타나다.
산죽지대에서 올라가면 대밭목재이다.
대밭목재에 도달하다.
대밭목재... 주위가 온통 대밭이여서 대밭목이인가?
대밭목재에서 응봉산 갈림길(쇠치지맥 분기점)으로 출발한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827.6m봉에 올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쭉쭉 하늘로 올라가는 등산로 왼편의 금강송들...
평탄한 곳을 지나 올라가니
920m봉의 응봉산 갈림길이다.
응봉산 갈림길의 표지
920m봉의 쇠치지맥 분기점(응봉산 갈림길)
응봉산 갈림길에 올라오니 동쪽은 온통 안개가 덮고있어 전망도 없고, 서쪽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
서쪽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천지를 진동한다. 서울쪽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지나보다.
교장 선생님과 김용윤사장이 오기를 기다린다. 김사장이 힘들어해서 응급처치해주고 늦게 올라왔다고...
수박을 나누어 먹고 ... 오래 쉬니 춥다. 앵두님과 함께 먼저 출발하다.
관리번호인지 표지가 부착된 금강송 (상, 하)
봉우리에 올라 실짝 내려가서
다시 울창한 금강송 사이로 올라간다.
929.8m봉으로
동해바다 쪽에 있는 금강송... 안개속이여서 전망이 없다.
날씨가 좋으면 동해바다가 훤히 보인다는 929.8m 봉 ( 개념도 상 뾰쪽봉 ? )
( 날씨가 좋으면 동해바다가 훤히 보인다는 개념도 상 뾰쪽봉 ? )
개념도 상 뾰쪽봉(암봉) ?
암봉을 뒤돌아 보다.
암봉에서 내려 오는 교장 선생님.
내려와 또 암봉 능선으로 간다.
암봉 능선으로 내려간다.
넘어진 나무를 아래가 끼어서 통과하는 앵두님
교장 선생님은 쓸어진 나무들 넘어오고...
암봉을 내려가며....
가야 할 865.3m봉을 바라보다.(개념도 상 867m봉)
윗 사진 우측 865.3m봉 능선
929.8봉 능선의 암릉길 고사목 지대를 뒤돌아 보다.
고사된 금강송지대를 내려간다.
고사된 금강송에 부착된 관리번호 83번.
고사된 금강송지대를 뒤돌아 보다.
봉우리에 올라
내려가서
865.3m봉(개념도 상 867m봉)으로 올라간다.
865.3m봉(개념도 상 867m봉)
뒤돌아 본 865.3m봉(개념도 상 867m봉)
급경사로 852m봉으로 올라가다.
852m봉
852m봉을 뒤돌아 보다.
852m봉에서 안부로 내려와
금강송 지대 봉우리로 올라간다.
금강송 지대 봉우리로 올라간다.
봉우리를 지나...
뾰쪽하나 완만한 능선으로 계속간다.
암봉으로 올라가면 801.75m봉(개념도 상 800m봉)인가 보다.
801.75m봉(개념도 상 800m봉)으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꺽어간다.---- 꼬리진달래 군락
801.75m봉(개념도 상 800m봉)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뒤돌아 본 801.75m봉(개념도 상 800m봉)
내려가니 돌무더기가 있고...
안부를 지나 731.4m봉으로 올라간다.
731.4m봉으로
731.4m봉... 우측으로 간다.
꼬리진달래 = 참꽃나무겨우살이
금강 소나무지대를 지나 가는데, 천둥소리는 더욱 요란하고 하늘은 캄캄해지기 시작하다.
꼬리진달래 = 참꽃나무겨우살이
울창한 금강 소나무지대
금강 소나무지대를 지나 677m봉으로 올라간다.
677m봉....677봉에서 70-80m가서 2시 방향으로 내려가서 올라간다.
668.1m봉으로 올라간다.
벌목 잔해가 앞을 막는 668.1m봉 오름길
668.1m봉으로 올라가며 뒤돌아 본,... 내려 온 800m봉 방향
윗 사진 좌측 ; 668.1m봉으로 올라가며 바라본 풍경
668.1m봉으로 올라가다.
668.1m봉 정상...천둥소리가 요란하더니 비가 오기 시작하다.
668.1m봉 정상에서 바라 본 건너편 916.1m봉... 그 사이 계곡에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지가 있다.
668.1m봉 정상에서 내려가다.
668.1m봉 정상에서... 윗사진 우측 전경... 가운데 우뚝솟은 산은 응봉산일까 ?
668.1m봉 정상에서... 윗사진 우측 전경... 지나온 867m봉- 800m봉(우) 능선을 뒤돌아 보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니 가방에 커버를 씌우고 카메라, 스마트폰은 비닐팩주머니안에 넣어 촬영을 못하다.
668.1m봉에서 200m쯤은 완만하게 내려가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서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능선으로 가지말고 좌측 급경사 내림길로 내려가서
이 봉우리로 올라간다.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비가 많이 내오룩스맵에 포인트를 찍지 못했다.
봉우리에서 2분 정도 내려오니 주미재 임도이다. 트럭이 기다리고 있다.
주미재 : 내려온 방향... 트럭을 타고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지 '국림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타'로 가다.
트럭을 타고 가며 촬영한 임도
대광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 데.... 우측으로 가서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화전민 이주정착지로 갔다. 옛적 울진 삼척 무장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해서 화전민들을 한곳으로 정착하게 했다고...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지로 가다.
국립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지 ; 국립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
대광천 화전민 이주 정착지에서 산행 완료하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곁에 있는 대광천에서 냉탕을 하고 빛네농장 처마밑에서 비를 피해 식사를 하다.
어떻게 이곳까지 대형버스를 몰고 올라왔는지 ? 산악랜드 김부장의 회원들에 대한 정성과 성의가 대단하다.
후미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모두 다 내려왔는 데도... 2시간 넘께 기다려도 조사장이란 분이 산에서 내려오지를 않는다. 전화통화도 안된단다. 해는 저물어 캄캄해지고 비는 계속 오지... 연락은 안되고... 모두가 걱정이 앞선다. 눈이 잘 안보여 알바를 수시로 한 분인데... 저녁 8시가 넘어가니 산속의 숲은 깊은 어둠속에 잠긴다. 결국 119에 신고를 하고, 선두대장인 박대장이 현지에 남아 조사장을 기다리기로 하고 ... 버스는 서울로 출발하기로 한다. 어둠속에서 좁은 길을 대형버스가 지나가니 계곡과 다리를 건널때 버스 밑이 도로 표면에 닿는 소리가 나서 불안하다. 어떻게 대형버스가 이런 길을 올라왔는지? 대형버스가 다닐 수 있는 큰길로 나올 때가지 긴장이 된다. .... 비는 그쳤지만 이 양반은 어디서 헤매고 있는 지... 여름철이라 좀 괜찮겠지만 저체온증도 걱정되고...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서 복정역에 11시 40여분경에 내려준다. 참 빨리도 왔다. 전철은 끊기고... 복정역 버스 정류장에서 동대문으로 간다는 302번 버스를 기다리니 막차는 지나갔고, 동대문까지 가는 9403번인가 좌석버스가 와서 승차하여 마장동 동대문구청에서 내려 홈플러스 앞으로 가서 141번 막차로 환승하여 수유시장 정류장에 내려 집에 오니 새벽 01시 30여분이 되었네....홈플러스 앞에서 148번 버스는 더 늦게 까지 다닌다.
산에서 내려오지 못한 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아침 7시 넘어 총무에게 문자를 남기니 09시 20분 경에 답이 왔다. 현지 주민이 조사장을 터미널로 차에 태워다 준것이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으나 본인하고는 아직도 연락은 되지않는다고 박대장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전화기 밧데리가 방전되겠지... 아뭏은 다행이다. 안전하게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니....박대장에게 수고했다고 문자를 보내니 10시 26분에 버스로 서울로 귀경중이라고 답이 왔다. 12시 53분에 산악랜드 김부장이 회원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다. 조사장님이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 !!!....
모두들 무슨 일이 생길까 노심초사했고... 특히 산악랜드 김부장과 선두 박대장님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안전산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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