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57차(미시령-진부령)

2022. 7. 26. 12:14백두대간/남녘의 백두대간

 

백두대간57차(미시령-진부령)

 

미시령-상봉-신선봉-새이령(대간령)-병풍바위-마산봉-진부령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작성.

 

  남한의 백두대간 정맥 기맥 지맥을 모두 완주하고 목적산행을 안하려고 했는데, 대간과 정맥 산행사진과 기록이 만족스럽지않아 2019년 10월 만산동호회에서 백두대간을 종주한다하여 지리산 웅석봉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진행 중 코로나 19감염병으로 인해 중단하였다가 올 2022년 봄에 다시 재개하여 오늘 미시령~진부령 마지막 구간을 가는 날이다. 지난 주 화요일 '미시령~황철봉~대청봉~한계령' 설악산 무박산행 때, '힘들어 죽자 살자' 내려왔더니 늦게 내려왔다(15시간 45분소요)고 버스에 오르자마자 종주를 안한 B팀의 한사람으로부터 잔소리와 욕설이 나왔다. 다른 이들과 별로 많은 시간차이 없이 내려왔을 것인데...미안한 마음이 싹 사라졌고 ...한계령 화장실에서 씻고 난 후, 버스안에서 종주를 안한 B팀 몇사람과 말다툼이 있었다. 거기에 이 삼복더위에 무리한 산행계획을 짠 선두대장까지 합세하여 인격모독적인 욕설을 해댔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심정은 알지만,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 구간은, 그 사람들과 같이 하기 싫어, 안갔다.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 

 

지난 날 백두대간 등 완주증과 사진이 몇 장 있어, 블러그에 올려 본다.

이로써 백두대간 종주를 종료한다. 

 

  2006년 4월경에 매주 수요일마다 백두대간을 진행한 털보산악회 백두대간 1기 종주팀 중간 후반 [싸리재(두문동재)-금대봉-매봉산-바람의 언덕-삼수령(피재)구간]에서 시작하여 진부령까지 왔었고, 그때 바람의 언덕의 황량한 고냉지 채소밭을 처음 봐서 참 생경했었지.  2기에 합류하여 지리산에서 다시 진부령까지 왔었다.  사진도 안찍고 따라다니기에 바빴었지 ?

 

   함께 백두대간을 완주한 산우들... 모두가 그립다.

지금 털보산악회는 없어졌고, 이인교(산초롱) 대장(새마포산악회 리더), 박윤기(저항령: 신마포산악회 리더), 정경자 여사님과는 산행 중에 만나고 있고, 오원식님과 이명남님은 간간히 연락하고 있다. 

 

  탈보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약 6개월후에 송백산악회에서 한북정맥을 시작하여 합류하였다. 송백산악회에서 백두대간과 9정맥을 토요일·일요일마다 격주로 진행하여 낙남정맥만 제외하고(뫼솔에서 완주) 대간과 모든 정맥을 송백에서 완주하였다. 그 땐 블러그을 안해 산 정상 인증사진만 찍었다.

 

  9정맥을 완주하고 기맥·지맥은 송백, 산악랜드, 좋은 사람들, 새마포, 김창조 전 교장선생님과 함께 개별적으로, 뉴산악랜드 산악회에서 완주하였다. 지맥이 많으니, 직장 정년퇴직 후 지맥별로 이 산악회, 저 산악회을 화, 목,  토 또는 일요일별로  찾아간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도 화, 목, 토 또는 일요일 주 3회 산행을 거의 하고 있다. 

                             윗 사진 내용 ; 색이 변색되고 있다. 

 

 

 

 

  미시령 표석 

   미시령 

   미시령 

  미시령과 황철봉을 뒤돌아보다.

   동해바다, 속초시, 울산바위 능선, 그 뒷 권금성-칠성봉 화채능선을 뒤돌아보다. 

  윗 사진 우측 : 울산바위 능선, 그 뒷 권금성-칠성봉-화채봉 화채능선-대청봉-중청봉을 뒤돌아보다.

  윗 사진 우측 ; 황철봉 능선 왼쪽에 화채봉 화채능선-대청봉-중청봉이 있다. 

  가야 할 상봉 능선을 바라보다. 

   상봉 

  신선봉

  신선봉 

  새이령(대간령)

  병풍바위 

  마산봉

   진부령 

   진부령